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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의 바다’를 주제로 2019바다미술제 개막 … 다시 그 바다로, 장소성에 주목. 12개국 21점 작품 전시
등록날짜 [ 2019년09월27일 21시00분 ]
  ▲ 인도네시아 작가 카불 & 싱가포르 작가 민티오 작 <바다가 조각나듯>, 2019년작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2019바다미술제가 ‘상심의 바다’를 주제로 10월 27일까지 30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프레스 프리뷰를 통해 언론을 대상으로 전시를 공개했다.


이번 바다미술제의 주제는 연인과의 이별에서 비롯된 상실감을 표현한 돈 깁슨의 노래 ‘Sea of Heartbreak(상심의 바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바다를 자연환경, 생태, 삶의 터전 등 다층적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상정하고, 환경오염을 비롯한 같은 시대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쟁점들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12개국에서 온 35명의 작가들은 2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한국과 함께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이웃 국가인 아시아 지역들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밀도를 더한다.


바다미술제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것은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이 가진 본연의 장소성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국내외 작가들이 작품 구상단계부터 다대포해수욕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심의 바다’라는 주제가 함의하는 지점과 다대포해수욕장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요소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드넓은 백사장과 조수간만, 아름다운 일몰, 강과 바다가 만나 생성되는 풍광 등 다대포해수욕장은 여타의 해수욕장과 다른 특징들이 있는 곳이다. 이번 바다미술제의 출품 작품들은 이러한 다대포해수욕장이 가지고 있는 자연 고유의 특징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2019바다미술제는 ‘상처의 바다’, ‘변화의 바다’, ‘재생의 바다’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바다 이면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들을 수면위로 꺼내어 다대포해수욕장과 해변공원, 다대 쓰레기소각장에 펼쳐놓는다. 30일 동안 관객들은 상처에서 시작하여 변화와 재생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2019바다미술제의 출품작들은 이처럼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자연적 요소들과 작품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순간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연에 대해 다시 한번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4시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서상호 전시감독과 참여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식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상이야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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