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비프힐 (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사단법인)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하여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했다.
또한, 18일 오후에 열린 7차 회의에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혁신위원 7명 인선, 주요 의제가 결정 되어 출범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원 7명은 남송우(부산국제영화제 이사 1인), 김기환(부산광역시 1인), 김이석・주유신(부산 영화인 2인), 방순정・안영진(서울 영화인 2인), 박재율(부산 시민단체 1인) 등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혁신위원회 위원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혁신위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해 충원하도록 했다.
혁신위원회 주요 의제는 조직 쇄신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이다.
혁신위에서 마련할 관련 안건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원안 통과되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혁신위 활동기간은 12월 임시총회(예정) 전까지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약 2개월 동안 영화제를 둘러싸고 대내외로 불거진 문제는 일단락되어 집행부와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올해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부와 사무국의 모든 구성원은 영화제의 본질에 다시금 집중하고, 모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화제에 남겨진 수많은 상처와 개선되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많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저력으로 모든 사안을 간과하지 않고, 하나하나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영화인 그리고 관객과의 약속이자 의무이며 동시에 영화제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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