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철도파업이 14일 오전 9시 종료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철도노조 파업의 종료로 수도권전철은 첫차부터 정상화 수준으로, KTX와 일반열차는 단계적으로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전체 열차 운행률은 91.2%며 특히 전동열차는 99.9% 운행한다. KTX와 일반열차는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하며 KTX는 오후 6시반경부터, 일반 열차는 오후 10시경부터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 4%, SR-코레일 통합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고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내달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측은 요구사항들이 모두 재량권 밖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올해 임금단체교섭 시작 이후 4차례 본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전국철도노동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