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1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임금피크제 폐기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진행한다.
준법투쟁인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로 열차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지만 출고 전 정비 때 필요한 작업 시간을 지키고 서행운전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연운행을 하게 된다.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6~18일 1차 파업에 나서고 이후에도 협상 타결이 되지 않으면 11월 중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 및 혼잡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하고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