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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으로 옮겨 깊고 넓어진 무대, 영상과 조명 수정으로 더욱 절절해진 내용
등록날짜 [ 2019년10월22일 12시20분 ]

▲ 국립창극단의 창극 ‘패왕별희’ 포스터 (자료제공 = 국립극장)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패왕별희’를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올린다.


지난 4월에 초연을 올렸던 창극 ‘패왕별희’는 막이 오르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매진행렬을 이뤘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화답하고자 국립창극단은 반년 만에 창극 ‘패왕별희’를 다시 올린다.


올해 봄, 국립극장에서 첫 공개됐을 때, 창극 ‘패왕별희’는 낯설면서도 빠져드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 소리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창극은 시각 중심의 경극과 만나 미학적으로 풍성해졌고,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맞춰 관객과 호흡하는 동시대 창극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극 ‘패왕별희’를 만난다. 무대가 한층 깊고 넓어져 전투 장면이 더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되고,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호방하고 힘찬 소리는 기세를 더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서초패왕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가 이별하는 6장 ‘패왕별희’의 영상과 조명디자인이 수정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창극 ‘패왕별희’는 2천 년 전 고대 중국 난세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공연은 전국시대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 초패왕 항우와 한황제 유방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2막 7장의 창극 ‘패왕별희’는 항우의 삶과 죽음에 초점을 맞춰 관객으로 하여금 승패를 떠나 천하영웅으로 남은 한 인물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한다. 항우를 비롯한 작품 속 영웅들은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단단한 소리와 연기 공력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번 공연에는 중견 배우들이 들려주는 노련한 소리와 절제,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감각적인 연기와 빠른 움직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초연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창극 ‘패왕별희’의 소문이 나라 밖까지 퍼져 해외공연예술 관계자들도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판소리 5대가를 비롯, 소설‧영화‧오페라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창극의 지평을 넓혀 온 국립창극단이 ‘패왕별희’의 새로운 무대 미학으로 세계 시장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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