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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역대급 지원율 기록, 프로그램 기간 연장부터 스크립트 닥터 합류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
등록날짜 [ 2023년06월21일 09시05분 ]

▲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수진. 왼쪽부터 스와 노부히로 감독, 김희정 감독, 아르투르 주라브스키 촬영감독 (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세상이야기 = 임정연 영화전문기자아시아 최고의 영화 교육 프로그램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올해의 교장 및 교수진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은 스와 노부히로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김희정 감독이 연출멘토, 아르투르 주라브스키 촬영감독이 촬영멘토로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를 이끄는 스와 노부히로 감독은 데뷔작 1997년작 <듀오>2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고, 16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특별언급되며 영화계에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두 번째 작품 1999년작 </>52회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2005년작 <퍼펙트 커플>5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국제예술영화관연맹(C.I.C.A.E)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까지 사로잡았다. 클리셰를 비트는 신선한 영화문법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한 스와 노부히로 감독은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코엔 형제 등 20명의 감독과 배우 나탈리 포트만, 줄리엣 비노쉬, 윌렘 대포 등 50명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 2006년작 <사랑해, 파리>59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공식 초청됐으며, 프랑스 배우 이폴리트 지라르도와 공동 연출한 2009년작 <유키와 니나>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현재 도쿄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연출멘토로는 김희정 감독이 함께한다. 장편 데뷔작 2007년작 <열세살, 수아>를 시작으로 섬세한 각본과 특유의 서정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희정 감독은 2019년작 <프랑스여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2016 어워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24APM 지원작인 2023년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7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폴란드의 아르투르 주라브스키가 2018년에 이어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촬영멘토로 참여한다.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2016년 인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술탄>의 촬영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또한, 2회 베를린국제SF영화제에서 2017년작 <Zblizenie>로 촬영감독상을 거머쥐었으며, 2021년작 <Lokatorka>로 폴란드 최고의 권위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는 46회 그디니아영화제 작품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주라브스키는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영화,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광고, 뮤직비디오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샤넬이 공동 주최로 합류하며 아시아영화 교육 발전의 로드맵을 마련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올해 한층 더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기존 18일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 기간을 20일로 연장해 사전 제작 교육과 피드백 시간을 보완함으로써 작품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여기에 기존의 교장, 연출멘토, 촬영멘토의 3인 교수진 체제에 시나리오 전문가인 '스크립트 닥터'를 추가로 합류시켜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해 스크립트 닥터로는 2023년작 <사랑의 고고학>으로 호평 받은 이완민 감독이 참여한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37개국 503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21: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영화인들의 지원 비율 또한 24% 증가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등 남아시아 권역 영화인들의 지원율이 늘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대만에서 전년 대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한편,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8년 펠로우 조시자르가스 푸레브다시의 첫 장편영화 <If Only I Could Hibernate>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선정되었으며, 당시 연출멘토였던 탄 추이 무이 감독이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In Flames>을 연출한 자랄 칸 감독은 2019년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졸업생으로, 촬영감독은 2018년 졸업생인 아이굴 누르불라토바가 맡았다. 이들 모두 졸업 이후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커뮤니티를 통해 협업을 기획하고,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마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 최종 선발된 작품은 924일부터 1013일까지 20일 동안 전문교육 및 멘토링을 수료하며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제작된 영화 2편은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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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연 영화전물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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