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미국가 중국이 14일(한국시간)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한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면서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합의의 골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무부, 외교부 등 중국 관계부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를 먼저 공식화했고 회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1단계 합의를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이 단계적으로 대중 가중 관세를 취소해 가중 관세가 높은 상태에서 낮아지는 쪽으로 변하도록 하는 데 미중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중국산 제품 1,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계획을 세부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미국의 대중 관세 문제를 두고 양측의 이견이 지속되고 잇어 최종 합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CNN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