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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2월22일 21시55분 ]
 

【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국립극장의 2019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수궁가 정광수제'가 28일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숙선 명창(사진)은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29회라는 최다 출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으로 2010년부터 매년 12월 완창판소리 무대를 열어왔다.

이번 무대에서 안숙선 명창은 정광수제 '수궁가'를 부른다. 안숙선 명창의 스승은 故 정광수 명창이 정리한 이 '수궁가'는 기존 판소리 사설 중 잘못 전승된 것을 고치고, 표현 또한 격식을 갖추면서도 풍부하게 다듬으며 '수궁가'의 서사가 지닌 매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안숙선 명창과 세 명의 제자 이선희, 남상일, 서정민이 함께 한다. 판소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소리꾼 이선희가 '수궁가'의 처음부터 삼대독자인 별주부가 육지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모친이 탄식하는 대목까지 부르고 재담 넘치는 말솜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이 별주부가 육지 세상의 경이로움을 노래하는 '고고천변'부터 별주부가 겁 많은 토끼를 업고 수궁으로 떠나는 장면까지 들려준다.

이어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수궁가'를 완창한 소리꾼 서정민이 '범피중류'부터 토끼가 수궁을 탈출하는 대목까지 맡으며 마지막으로 안숙선 명창이 '수궁가'를 완성한다.

고수로는 김청만 명고, 국립창극단의 조용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조용복이 함께 하며 유영대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국립극장 측은 "안숙선 명창과 이선희, 남상일, 서정민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소리를 들으며 지혜롭게 새해를 맞이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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