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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모네에서 세잔까지: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개최
등록날짜 [ 2020년01월02일 14시55분 ]

▲ <모네에서 세잔까지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포스터 (자료제공 =- 예술의전당)


【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예술의전당은 <모네에서 세잔까지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을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과 함께 여는 이 전시는 인상파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최고 걸작으로 잘 알려진 수련 연작 중 그가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폴 고갱의<우파 우파(불춤) Upa Upa(The Fire Dance)>, 폴 세잔의<강가의 시골 저택 Country House by a River>, 알프레드 시슬레의<생 마메스의 루앙 강에 있는 바지선 Barges on the Loing at Saint-Mammès>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작 총 10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바르비종파 예술가들의 외광파 화풍을 시작으로 인상주의의 탄생과 발전을 거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경과 반사, 자연과 도시 풍경, 인물 및 정물화의 주제로 살펴본다.


▲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수련 연못 ; Pond with Water Lilies, 1907,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01.5 x 72 cm, Gift of The Jerusalem Foundation from the Sam Spiegel Collection B97.0483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alem> (자료제공 = 예술의전당)


인상주의 회화의 핵심 요소인 ‘물에 대한 반사와 빛의 재생’을 느낄 수 있는 클로드 모네의 수경, 농촌 경관에서 산업의 침입뿐만 아니라 경작지 풍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표현한 피사로의 풍경화,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려낸 파리의 도시 풍경, 평범한 물질이 유발한 따뜻함에 중점을 둔 정물화와 사람들의 태도와 몸짓, 인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며 다양한 사회 계층의 인물을 그려낸 초상화들을 접하게 된다.


‘인상주의’라는 용어는 1874년 독립 예술가 단체인 무명화가 및 조각가, 판화가 연합(Société anonyme des artistes ,peintres, sculpteurs, graveurs,etc)이 전통적인 가치를 지닌 연례 공식 전시회인 살롱에서 거부당하자 그들만의 전시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하면서 만들어졌다.


그 중 첫 번째 전시회는 사진작가 나다르(Nadar)의 스튜디오에서 열렸는데, 한 비평가는 클로드 모네의 유화 작품 <인상, 해돋이Impression, Sunrise>를 보고 “이것은 단지 ‘인상주의’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 전시를 보러 온 사람은 3천 명이었으며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일상적인 주제를 담은 그림과 대담한 붓 터치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색채와 붓놀림, 혁신적인 구성, 주제 선택은 예술적 이론과 실천을 변화시키고, 19세기로 접어들면서 회화 혁명의 길을 열었다. 1874년부터 1886년까지 총 8회에 걸쳐 인상주의 전시를 개최했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은 지속되지 않았다.


뒤에 인상주의 영향으로 시작된 ‘후기 인상파’로 특징지어지는 예술가들은 덜 일상적인 주제를 선택하여 작업하는 경향을 보이며, 구성과 실행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을 가졌다. 예를 들어 세잔의 작품은 더 상징적이고, 고갱의 경우는 보다 더 체계화 되었으며, 쇠라는 슈브뢸의 색채 대조법을 응용하고, 반 고흐의 작품에서는 보다 개인적으로 표현하였다. 프랑스 이외의 인상주의 운동은 미국의 예술가 차일드 하삼, 독일의 막스 리베르만과 레세르 우리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공개 초반에 부정적인 반응을 가져 왔던 인상주의가 어떻게 근현대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높이 평가된 미술 사조가 되었으며 현대 예술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불어 넣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한 인상주의 106점의 명화를 통하여,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의 한 갈래인 인상주의 작품과 작가들이 현대 예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폴 고갱(Paul Gauguin), <개가 있는 풍경 ; Landscape with Dog, 1903,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73.5 x 92.5 cm, Bequest of Robert and Marguerite Kahn-Sriber, Paris, to the State of Israel, in memory of Amnon Ben Natan, who fell in the Yom Kippur War; On permanent loan to The Israel Museum, Jerusalem, from the Administrator General of Israel L-B01.001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laem by Avshalom Avital) (자료제공 = 예술의전당)  


한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 기관이며 세계 유수의 미술 및 고고학 박물관 중 하나이다.


1965년 설립 이래, 연간 방문자가 백만 명이 넘고 연간 조회 수는 800만 건에 이른다.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성서와 고고학 유물관, 유태인의 삶과 예술관, 순수 미술관이 있다.


성서 시대를 비롯한 이스라엘 땅의 가장 포괄적인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및 극동 지역에 이르는 개성 있는 예술 작품들을 자랑하고, 2천 년 역사의 사해 사본에서부터 현대 저명한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품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약 70년 동안 전 세계 후원자들의 후원을 통해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하게 된 작품은 전 세계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약 50만 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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