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국립극장)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년 음악회’가 오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경자년을 맞아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협연 등이 진행된다.
성악, 뮤지컬,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대표곡이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되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파이프 오르간의 협연이 펼쳐진다.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 수상자이자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서 무대 뒤 정중앙에 설치딘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최초로 연주한 신동일이 출연해 재독 작곡가 정일련이 위촉 작곡한 파이프 오르간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Cycle(가제)>을 초연한다.
초기 애국가를 모티브로 한 손다혜 작곡의 <애국가 환상곡>도 초연된다. 20세기 초반에 불린 초기 애국가 중 세 곡을 엮어 국악 관현악으로 재작곡, 편곡한 것으로 애국가의 메시지가 어린이 가창과 국악 관현악 선율에 담길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직 신년음악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레퍼토리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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