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서울시극단이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10일부터 2월 2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극단은 지난 2015~2016년 시즌부터 가족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상연하고 있다. 첫 시즌 가족음악극 <템페스트>가 호평을 받았고 이후 2017년 <십이야>, 2018년 <한여름 밤의 꿈>, 2019년 <십이야>를 연달아 올리며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로맨스극으로 억울하게 무인도로 쫓겨난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와 요정 에어리얼이 펼치는 복수와 화해의 이야기다. 이번 <템페스트>는 요리사 스테파노가 '밥상'을 통해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안무가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고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잘 풀어내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재훈 연출가를 필두로 작곡가 조한나, 가사 및 음악감독 정준, 안무가 유재성 등이 참여했고 이지연, 김신기, 김수지, 김솔빈, 김주희 등 배우들이 재미있는 공연을 펼친다.
원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어 자막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공연 관람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담은 '템페스트 가이드'를 제공하며 금요일 7시 30분, 토요일 5시, 일요일 2시 공연 종료 후에는 배우들과의 사진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금요일 저녁공연은 보호자 동반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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