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55세 한국인 남자인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 중 지난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보여 19일 경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2일 귀국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이후 이 환자는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함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확인되어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았다. 현재 이 환자는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상체온보다는 약간 높은 상태지만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명절 연휴 동안 지역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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