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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의 이념 뛰어넘는 역동적인 가야금 연주, 다시 만나 … 무대미술과 조명 등 더욱 향상된 무대 준비
등록날짜 [ 2020년01월31일 08시55분 ]

▲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노쓰코리아 가야금’ 공연 (사진제공 = 서울남산국악당)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재일동포 3세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공연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가야금 주자 박순아의 ‘노쓰코리아 가야금 앙코르’가 다음달 14일과 15일 양일 동안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히면서 “지난해 공연 뒤 쏟아진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국악 연주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재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순아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총련계 민족학교인 ‘조선학교’에서 처음 가야금을 접한 뒤 북한으로 건너가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명인들의 가야금을 사사했다.


일본 ‘금강산가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2006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가야금을 배운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공연된 ‘노쓰코리아 가야금’의 재공연으로 이념을 넘어 가야금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걸어온 박순아의 삶의 여정을 연주와 이야기로 풀어내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 준 바 있다.


지난해 ‘노쓰코리아 가야금’ 공연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히 연상하는 전통 가야금 연주와 확연하게 다른 음악 구성을 지닌 1960년대 ~ 1970년대 북한의 가야금 연주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었다.


박순아 연주는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역동적인 소리를 기반으로 한 가운데, 피아노 연주처럼 양손주법을 통한 현란한 주법이 특징으로 같은 국악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확연하게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킨 전통음악의 또다른 음악적 색채를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공연에서 2천 송이의 장미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미술도 공연의 볼거리였는데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미술과 영상, 조명으로 보강하여 더욱더 향상된 무대를 준비 중이며 외국인 관객들을 위한 영어 자막 제공도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상이야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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