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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4월 기획공연 온라인으로 공개
등록날짜 [ 2020년04월19일 23시02분 ]
 

【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이 4월 기획공연인 박자희 <적벽가>와 혜원/민희 <남창가곡>을 25,26일 오후 5시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해 방송한다.

이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 자체제작 기획공연인 '2020 남산초이스 프로그램'으로 이번 달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제 권고 방침에 따라 무관객 온라인 공연 실황 중계로 진행된다.

박지희의 <적벽가>(25일)는 여성 소리꾼의 목소리를 통해 '적벽가'의 동시대적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써내려간다. 단순하게 호기로운 영웅들의 활약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과 욕망을 둘러싼 모든 상황을 관장하고 다스리는 초월적 화자로서 적벽에서 펼쳐지는 대서사를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적벽가의 핵심적 장면들이라 할 수 있는 눈대목을 중심으로 적벽가의 매력을 한 시간 내외로 압축해 전달하고 고수 대신 첼로연주자 최정욱이 협연해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장의 모습을 그려내며 영화 <기생충> OST의 믹싱을 담당한 사운드디자이너 김병극,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조명디자이너 김영빈, 여우락페스티벌 무대디자이너 박은혜 등 다양한 장르의 장인들이 합류해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보인다.

혜원/민희의 <남창가곡>(26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이수자 박민희와 전통타악 기반 사운드 아티스트 최혜원의 협연으로 남성들에게만 허용했던 종묘제례악의 제사문화와 남창가곡을 여성의 관점에서 해석해 표현한다. 

가객 박민희의 전통 가곡 가창을 기반으로 타악 기반의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작곡가 최혜원이 가세해 전통 가곡과 전자음악 사운드가 만난 '앰비언트 가곡'을 선보인다. 늘 기다리는 처지의 화자로써 노래하는 여창가곡과는 달리 능동적인 시상을 노래하던 남창가곡의 노랫말을 여성 음악가들의 시선으로 바로보고 난해함을 벗어나 쉬운 가사와 멜로디를 붙여 편곡하며 종묘제례의 다양한 악기 등을 모티브로 한 미니멀한 오브제들이 어우러지면서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무대를 펼치게 된다. 

한편 서울남산국악당은 공연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안방 1열 관객들을 위해 소장용 오리지널 티켓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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