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4월16일tue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문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립무용단 '제의' 5년만에 재연, 6월 LG아트센터
등록날짜 [ 2020년05월23일 10시55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국립무용단이 기원의 의미를 내재한 춤의 위력을 보여줄 <제의>를 6월 선보인다.

<제의>는 2015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식무용을 담아낸다.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도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의식무용을 비롯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의 언어까지 다채로운 춤사위가 펼쳐지고 국립무용단의 47명 전 무용수가 출연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75분의 시간 동안 태초 생명의 기원을 상징하는 묵직한 독무, 냉정과 열정의 감정을 나누는 남녀 이인무, 47명의 무용수가 끊임없이 질주하며 복잡한 현세를 표현하는 군무 등 작품의 전개에 따라 퍼즐처럼 맞춰지는 서사, 구조적으면서도 입체적인 안무가 특징이다.

2013~2015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냈고 <묵향>의 안무가로 극찬을 받은 윤성주가 5년 만에 국립무용단에 돌아와 안무를 맡았고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전통 구음과 재즈 창법을 혼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신선함과 신성함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아닌 LG아트센터에서 열려 무대와 조명을 수정, 보완하고 캐스팅에 변화를 줬다. 무대를 장악하는 기품으로 솔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박기환과 남녀 이인무에 더블 캐스팅된 조용진과 이요음, 이석준과 박수윤 등 젊은 무용수들이 에너지를 더한다.

국립무용단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염원을 담아 춤의 제전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의식이자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의>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사진=국립극장)
올려 0 내려 0
김혜림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애국가, 휘파람, 옹헤야... 70년 우리 노래를 국악관현악으로 (2020-05-30 10:22:17)
다시, 5월에 시작하는 '정오의 음악회' (2020-05-16 22:13:03)
“제8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
양평군, 세미원-두물머리 잇는 ...
여주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
양평군 보건소, 은빛대학 ‘건...
벚꽃 만개한 양평군, 제7회 양...
양평문화재단, 앙상블 아벤트로...
“봄 기운 가득” 2024년 양평 ...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