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주 화정아이파크 39층 주상복합아파트 사고 현장 ⓒ 사진 독자 제공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광주 고층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지난해 6월 재개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도 시공사다.
광주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사고장소로 출동하여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3명이 대피하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하지만, 사고 현장의 작업자 6명은 연락 두절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붕괴된 구간은 1개동 23~34층 구간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서인주 기자
사고현장에는 현재 소방 75명, 경찰 100명, 유관기관 25명 등 208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소방 장비 34대 등 4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로 안전진단 확인 후 구조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등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과 추가붕괴 우려때문에 구조인력 투입은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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