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 기획공연 '덕분에 음악회'가 7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덕분에 음악회'는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국립창극단 김준수, 국립무용단 이요음 이재화, 그리고 가수 인순이가 함께한다.
공연의 막을 여는 박범훈 작곡 <춘무>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역동적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국립무용단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무용수 이요음, 이재화의 춤사위가 함께 한다.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 중 광한루의 봄 풍경을 노래한 '적성가'와 암행어사가 된 몽룡이 위기에 처한 춘향을 구하는 '어사출두'를 국악관현악에 맞춰 부르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의미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삽입곡 '에필로그'가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선보인다.
가수 인순이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거위의 꿈>, <아버지>, <행복>을 차례로 선보이며 김소월의 시에 북한 작곡가 리건우가 곡을 붙인 가곡을 주제로 창작한 김대성 작곡 <금잔디>로 공연의 마지막이 장식된다.
관람료는 무료,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장에서는 '객석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된다.
(사진=국립극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