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1일부터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현지 교민과 외국인들을 위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를 실시한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부터 재외 한국문화원 공모로 싹 온 스크린 해외 배급을 시작해 현지 한국문화원 상영에서 나아가 학교, 영화관, 국가별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하게 상영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영국, 이집트, 중국 등 약 13개국의 한국문화원에서 싹 온 스크린 현지 상영을 요청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산되었기에 예술의전당은 싹 온 스크린 실시간 스트리밍이 해외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한국의 공연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영회는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 각 6회, 인도에서 4회, 프랑스에서 3회씩 진행되며, 영어와 스페인어 자막이 제공된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부터 24개국에서 해외 상영회를 진행해오며 국가별 자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온라인 상영회도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3월과 4월 온라인 스트리밍인 <제한적 상영회>를 진행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회 평균 약 3만 5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실시간 동시 접속자수는 최고 1만 2천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상영회는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예술의전당 Seoul Arts Center)을 통해 송출되며 해당 국가 한국문화원 및 관련 극장 등의 홈페이지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이 안내될 예정이며 8월 21일(현지시간)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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