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가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 사회복지재단(이하 총지종)과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 민간위탁운영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기존 센터의 위탁기간이 오는 30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수탁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신청을 한 법인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총지종을 석관실버복지센터 수탁법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25일 열린 업무협약식(사진=성북구)
이날 성북구청에서 열린 협약식 후 이승로 구청장과 강재훈 총지종 대표 등은 실버복지센터 프로그램 운영방향 및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역량 있고 훌륭한 법인에서 석관실버복지센터 운영을 맡게 돼서 영광이고, 앞으로 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성북구의 많은 지역자원과 석관동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석관실버복지센터는 2009년 7월 개관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2,100여명의 회원들이 있고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250여명 정도다. 노래교실, 요가, 밸리댄스,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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