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의 '표고버섯 키우기'가 어르신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느낄 실내생활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나눔은 성북구와 시립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송향숙)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키트를 제공받은 어르신들은 표고버섯을 키우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키운 표고버섯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건강한 식재료를 통해 영양을 챙기는 일거다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어르신의 표고버섯 키우기는 생활지원 케어와 함께 진행한다. 담당 생활지원사가 표고버섯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공통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안정 독려까지 연계한다.
한편 성북구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식 안부확인 및 말벗, 일상생활지원, 서비스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