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공식 포스터 (자료제공 = EBS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8월17일 개최 예정인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0)가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개최된다.
EIDF2020 사무국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영화제를 방문하는 관객과 관계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오프라인 상영관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EIDF2020’의 모든 상영작은 지상파 EBS방송과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 를 통해 공개되며, 개막식과 폐막식 역시 E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IDF는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 플랫폼을 결합한 세계 유일의 영화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화제에서 온라인 플랫폼 마련에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EIDF가 구축해온 플랫폼은 더욱 주목받으며 시대를 반영하는 영화제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한다.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했지만, 내일의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인 ‘인더스트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인더스트리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온계를 사전 배포, 프로그램 운영 기간 전부터 발열 체크를 통한 건강상태 점검을 시행한다. 8월 1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인더스트리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공동체 집단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EIDF2020’은 방역 관리자 및 방역 물품 현장 배치, 영화제 스태프와 자원활동가 대상의 주기적인 방역 교육 시행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상영과 전체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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