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최연봉 기자】 연우무대의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이 16일 오후 8시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현대의 동년배 청년들에게 투영한 것으로 각각 블랙, 블루, 화이트, 레드로 분열된 4명의 분열된 햄릿이 아버지의 살해에 얽인 진실을 듣고 복수에 대한 열망에 휩싸인다는 내용으로 분열된 네 자아의 고뇌와 그에 따른 선택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동시대의 수준 높은 창작연극을 만들어 온 연우무대의 열여섯번째 특별공연으로 2013년부터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햄릿, 혼잣말> 등 <햄릿>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박선희 연출의 극단 플레이 위드와 연우무대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졌다.
박동욱, 이섬, 임승범, 은해성 등 연우무대, 플레이 위드와 지속적인 작업을 해온 배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펼치고 드라마터그 조승연, 시노그래퍼 한원균, 의상디자인 강정화, 음향디자인 윤석도가 창작진으로 합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공연은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연우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