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독립영화 신진배우 발굴을 위한 '서울독립영화제2020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이하 '60초 독백 페스티벌')'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2018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첫해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60초 독백 페스티벌' 본심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조윤희 배우, 김도영 감독, 권해효 배우, 김의석 감독, 이정은 배우 (사진=서울독립영화제)
매년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에 진행해오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신진 배우 발굴과 함께 영화 제작 관계자와 배우의 교류를 도모하고, 독립영화 제작의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3년간 주관배우로 참여했던 배우 권해효, 조윤희와 함께 <기생충>의 이정은 배우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죄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본심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공모 지원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이며 참여할 배우는 자유 연기 1분 영상의 파일을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event@siff.kr)로 접수하면 된다. 본심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간인 11월 30일 아이러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영화제에 참여하는 감독 및 관계자들도 본심을 참관하는 기회가 주어져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배우프로젝트 외에도 2007, 2008년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감독, 배우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고 2009년부터는 '독립스타상'을 신설해 이주영, 전여빈, 변요한, 김재화, 이상희, 정하담, 안지호 등 다양한 독립영화 배우들을 조명해왔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 예정이며 철저한 코로나19 단계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