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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영자의 심청가'
등록날짜 [ 2020년10월21일 11시49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영자의 심청가> 공연이 2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김영자 명창(사진)은 강산제 보성소리의 계승자인 정권진 명창으로부터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이후 김준섭 명창을 비롯해 김소희·박봉술·성우향 등 당대의 명창들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흥부가·춘향가·수궁가·심청가·적벽가)을 사사하며 자신만의 소리 세계를 만들어 왔다. 

깊고 탄탄한 성음과 안정적인 중하성은 물론 시시상청까지 올려 질러내는 고음 등 탁월한 기교를 지닌 대명창이며  다양한 창극 무대 경험에서 다져진 발림과 아니리 표현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1974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1999년 퇴직 전까지 여러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문화재청이 김영자 명창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인정한 이후 펼처지는 첫 완창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판소리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비장한 대목이 많고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손꼽힌다. 이에 소리꾼들에게도 웬만큼 소리에 능숙하지 않고서는 전 바탕을 제대로 이끌어 나가기 힘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김영자 명창이 부를 강산제는 서편제의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 명창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소리 유파를 일컫는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소리를 지향하는 보성소리의 전통이 배어 있는 강산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적 형식미와 이면에 맞게 잘 짜인 소리 구성, 표현적인 음악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담백한 절제미, 우조의 적절한 배치는 소리에 격조와 깊이를 더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 국립창극단 기악부장 조용수가 고수로 호흡을 맞추고, 유영대 고려대학교 한국학전공 교수가 해설·사회를 맡아 작품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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