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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등록날짜 [ 2021년04월03일 21시41분 ]
 

【세상이야기 = 최연봉 기자】 국립극장의 완창판소리 <채수정의 흥보가>가 오는 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채수정 명창(사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흥보가'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명창(1927~2017)을 30여년간 스승으로 모셨다. 이후 국내외에서 '흥보가'와 '적벽가'를 여러 차례 완창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며 판소리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채수정 명창은 동편제의 명맥을 잇는 박록주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섬진강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동편제는 기교를 부리거나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하기보다는 통성으로 힘 있게 내지르는 소리와 말끝의 분명하고 강한 표현으로 굵고 진중한 것이 특징이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으로 계승되어온 동편제 소리를 박록주 명창이 새로 다듬은 바디(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한 한 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 놓은 소리)로 사설을 간결하게 다듬었을 뿐만 아니라 장단의 변화를 통해 골계적 대목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 명창은 지난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흥보가' 중 양식을 얻고자 놀부를 찾았으나 외려 매를 맞을 처지에 놓인 흥부가 부르는 소리인 '두 손 합장'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판소리 고유의 즉흥성을 살려 관객을 무대에 친숙하게 끌어들이는 소리꾼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해학미와 비장미를 두루 갖춘 '흥보가'를 채수정 명창 특유의 힘 있고 시원한 통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박근영이 고수를 맡아 소리꾼을 북돋우며, 판소리 연구가 배연형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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