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 (사진제공 = 한국무용협회)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제58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전통명작무,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에 총 157명이 지원하여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예선을 치렀고, 이 중 61명이 본선에 진출해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생활 속 거리 두기’ 및 ‘문화시설 이용 7대 수칙’을 기반으로 방역체제를 따라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최우선으로 진행했고 온택트 시스템을 도입해 본선과 시상식을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으며 참가자의 경연을 생중계로 송출, 콩쿠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정성에 따른 공개형 경연콘텐츠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는 새롭게 특별상으로 한영숙상과 송범상이 신설됐다. 특별상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故 한영숙 선생과 故 송범 선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젊은 무용가들이 더욱 열심히 무용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사)한영숙살풀이춤보존회와 송범춤연구회의 후원으로 처음 시상하는 상이다.
한영숙상은 대상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송범상은 한국창작무용 남자, 여자 부문 금상 수상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첫번째 송범상 수상자는 한국창작무용 최고 득점자이자 한국창작무용 여자부문 금상 수상자인 <遠屆-사자의 서>의 이유빈(경희대학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영숙상이 함께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조흥동류 한량무>의 임윤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전통/창작무용 부문 남자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으로 병무청에 예술 요원 복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창작무용 남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도마, 숙명(宿命)>의 방주련(한국예술종합학교)이, 한국전통무용 남자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임윤수가 병무청 지정 예술요원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로써 임윤수는 대상과 첫 번째 한영숙상의 영예뿐만 아니라 한국전통무용부문 금상, 예술 요원 혜택까지 받게 됐다.
한국무용협회는 전 수상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하여 입상자 전원에게는 본인 신청 시 본회 회원자격을 부여하며, 무용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제공한다. 현대무용 부문 각 수상자 중 여자, 남자 상위 2인에게는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와 발레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는 ‘2021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신청 시 국내선발전(예선)에 면제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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