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사진제공 = 서울남산국악당)
【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2021 서울남산국악당 주제공모형 기획대관 공모사업 <남산,WE:路>의 두 번째 선정작인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사진)의 <Bon Voyage!>가 오는 5월 5일 오후 2시와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2월 ‘2021 서울남산국악당 주제공모형 기획대관사업 <남산,WE:路>’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다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코로나로 지친 관객에게는 다시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5개의 전통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다.
공연작품 <Bon Voyage!>는 프랑스어로 '여행 잘 다녀오세요!' 라는 의미로 이드가 국내외 여행 경험에서 받은 자연적, 문화적, 음악적 영감을 한국 전통창작음악의 표현 방법과 틀을 확장시켜 창작한 음악으로 구성된다.
이드는 창단 이후 남해안, 동해안 일주와 러시아 횡단, 홋카이도 일주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각 지역 속에서 탄생한 독특한 음악과 문화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이드의 여행기를 이드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이드가 추구하는 자유분방함과 경쾌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남산, WE:路> 사업의 취지에 맞춰 전통 관악기를 중심으로 한 창작 음악을 통해 경쾌한 에너지와 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어린이날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드 특유의 재치와 발랄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기대심리작용으로 기존과는 다른 새롭고 독특한 여행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가운데 관객들에게 여행을 테마로 한 공연이 답답한 일상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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