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배우 정수정(크리스탈)과 아역배우 김하연(사진)이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홍보대사 '구키프렌즈'로 선정됐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어린이, 가족영화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올해는 '다시 그리는 세대'를 슬로건으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씨네큐 신도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무비블록 등에서 열린다.
홍보대사인 '구키프렌즈'는 그동안 어린이 배우를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세대 간의 화합을 모토로 어린이, 성인 배우 구분 없이 어린이를 아끼는 영화인을 구키프렌즈로 선정하기로 했다.
영화제 첫 '어른' 구키프렌즈인 배우 정수정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영화 <애비규환>에서 호연을 보이며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의 공개를 앞두고 있고 7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경찰수업>을 촬영 중이다.
영화제 측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로 그의 밝은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활력과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구키프렌즈인 김하연은 영화 <소리꾼>,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누가 뭐래도>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영화제 측은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집약되어 있는 배우로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어린이 영화인들과 소통하며 영화제 곳곳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하연은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의 타이틀롤을 맡아 첫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일러는 오는 6월 중에 공개되며 단편영화 형식으로 제작된다.
영화제는 어린이 영화뿐 아니라 어린이를 양육하고 보호해야하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를 포함 18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아동관련 전문가들과 영화토크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사진=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