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경남도는 동남권 상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시·도간의 협력과 화합을 위해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제2차 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날(3.26) 회의는 양 시·도의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 주재로 현안관련 소관 실·국장, 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조정으로 협력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논의안건은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부산경남경마공원 앞 지하차도 건설, 부산~창원(진해)간 시내버스 정차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방안이며, 이날 제2차 현안조정회의를 계기로 부산-경남은 거시적 관점에서 공동협력하고 시너지 효과가 큰 연계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되리라 기대된다.

특히 지난 1월 18일 제1차 현안조정회의 개최에서 안건으로 논의된 ‘거가대로’와 ‘부산김해경전철’은 재정부담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실무 T/F팀’을 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거가대로는 현재 사업시행자와 협상 중에 있다. 제3차 회의는 5월 중 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