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이상현 기자] 50년 연극인생의 배우 박정자가 ‘보여주는 연극’이 아닌 ‘들려주는 연극’인 낭독콘서트를 연다.
최근 국내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과 문학의 만남 ‘낭독공연’ <11월의 왈츠>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혼자 사는 여자배우, 남편과는 이혼하고 아들도 딸도 모두 분가시킨 뒤 11월의 시든 풀밭처럼 살다가 20년 연하의 남자를 만나면서 불꽃같은 사랑을 하게 된 늙은 여배우의 이야기다.
나이 든 여인과 젊은 남자와의 사랑..., 삶의 즐거움이 사라진 어느 날..., 바람처럼 한 여인이 가슴속에 들어와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한 젊은 남자.... 바람처럼 한 여인의 가슴속에 들어와 삶의 기쁨을 그에게 느끼는 설렘과 기쁨...,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쓸쓸하고 초라한 것일까 시간이 감에 안타까워하지 않고 그 시간을 견뎌냈음을 자랑스럽다 얘기하는 배우 박정자의 뮤직모놀로그다.
배우 박정자의 ‘들려주는 연극’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연륜, 노련함이 빛나는 이번 낭독공연은 기존의 연극적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이며 낭독과 영상, 연주자들의 생생한 라이브 선율이 깊이 있게 낭독의 아름다움을 들려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