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시사뉴스=문 우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8일 10시 대학교수, 공무원, 안전전문기관 등 외부전문가 5인, 내부임직원 5인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2013년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의 안전담당 최고책임자(CRO, Chief Risk-management Officer)인 한전 김종호 경영지원본부장은 10인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한전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조언과 자문을 당부했다.
또한, 위촉식 이후 서울과학기술대 정재희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지침” 및 “2013년 한전의 안전관리기본계획”에 대한 위원들 간의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며, 향후 한전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제언과 발전방안이 도출됐다.
이번에 설치된 안전관리위원회는 2012년 초 에너지시설의 연이은 사고 발생에 따라 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2012년 8월 중부발전 보령화력에서 발표한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시설 안전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기업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기관의 안전관리 정책, 제도 등을 심의하고, 발전방안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에너지기업의 안전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담당 최고책임자(CRO) 하부 통제기구로 향후 분기마다 1회 정기회의, 안전정책 및 제도 변경, 안전사고 발생 시 수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조직 문화를 향상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전은 안전관리위원회 활동 이외에도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확대 추진, 협력업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 등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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