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상나무
[뉴스타임24=이상욱 기자] 지난 2008년 4월 문을 연 한라산 어리목탐방안내소 중국인 방문객이 작년 동기대비 2배로 증가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서 전해왔다.
한라산 어리목지구에 위치한 탐방안내소 중국인 방문객은 2011년 23,202명, 2012년 54,327명으로 거의 2배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25일까지 10,84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 가까운 증가 추세가 이어져 올해 연말에는 100,000명 정도의 중국인 방문객이 어리목탐방안내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방문객이 많이 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성향으로 바뀌면서, 어리목에 있는 1시간 정도의 등산 코스인 어승생악탐방로도 가볍게 등산하고 탐방안내소도 둘러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포토존을 새로 업그레이드 하고 중국어 전문 통역 자연환경안내원 2명을 탐방안내소에 상시 고정 배치하여 친절은 물론, 중국인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리목탐방안내소 2012년 방문객은 내·외국인 포함 총 235,032명이며 이중 중국인은 54,327명으로 전체 방문객 중 23%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