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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04월30일 02시04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북한은 개성공단에 남은 우리 측 근로자에 대한 귀환을 허용했다.

당초 50명의 우리측 근로자가 돌아오기로 한 시간은 오후 5시였지만 북한은 4시간이 넘어선 이날 오후 9시께 개성공단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우리측 근로자들의 귀환을 승인했다.

북한이 실무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측 근로자들이 예상시간에 출발하지 못한 채 검문소에서 발이 묶였다. 당초 우리측 근로자 전원이 철수하는 만큼 귀환 절차가 평소보다 까다로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은 귀환 예정 시간보다 4시간이나 지난 오후 9시께 귀환을 승인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귀환 절차에 들어갔다. 귀환 결정이 난 뒤에도 북측에서 통관 절차가 지체됐다. 우리측 근로자 43명은 42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자정을 넘겨 0시15분께 남북출입사무소로 들어왔다.

그러나 나머지 7명은 미수금 정산문제 처리로 귀환을 허용하지 않아 당분간 공단 현지에 남아있게 됐다. 남은 인원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5명과 통신사 직원 2명이다.

이는 북측 근로자의 3월분 임금과 미수금 정산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소속 차량과 재산, 공장 재고품 정리 문제 등에서도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예상보다 길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측은 길고 긴 줄다기리 끝에 간격을 좁혔지만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당초 예정됐던 귀환 시간에 비해 7시간이나 가까이 지연됐다.

개성공단에 남은 나머지 7명은 임금과 세금정산이 마무리되는 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남북 양측은 체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이 내려진 지난 26일 오후부터 북측 근로자의 3월분 임금과 미수금 정산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난항을 거듭한 끝에 합의에 실패했다.

북한이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정산과 우리 업체의 세금 납부 등을 문제 삼았고, 지난 8일에는 현금 수송 차량마저 통행을 차단했다.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에 남은 제품과 설비를 최대한 환수하겠다고 맞섰다.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근로자 7명은 협상을 마무리 짓고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사흘간의 협상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해 앞으로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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