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이상욱 기자] 한라산에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인 제주산버들, 떡버들이 한라산 해발 900미터이상 자생나무중 가장 먼저 개화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서 전해왔으며, 이것은 예년에 비해 10일정도 일찍 개화한 것이라고 한다.
▲ 제주산버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산버들(Salix blinii H. Lév)과 떡버들(Salix hallaisanensis H. Lév)은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수종들로, 제주산버들은 잎과 꽃이 같이 피고, 떡버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두 수종 모두 한라산 아고산지대에 많이 자생한다.
제주산버들은 낙엽활엽소관목으로 물을 좋아하여 계곡 등 습지대에 많이 자생하는데 바위에 뿌리를 고정시켜 살아가는 특성이 있고 다자라면 50㎝정도이며, 떡버들은 낙엽활엽관목으로 잎이 두껍고 크기 때문에 떡버들이라하며 6미터까지 자라지만 한라산에 있는 떡버들은 고지대일수록 키가 작다가 저지대로 내려오면서 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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