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인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3일 오후 5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앞 문건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장마철 공단 설비 및 자재 피해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면서 “방문 날짜를 알려주면 통행·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관리위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도 되며 방문기간 중 필요한 협의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해당 문건을 관리위와 입주기업협회에 전달했으며 여러 가지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리측의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제기에 대해 북한측이 동의함에 따라 오후 5시30분 마감통화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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