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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3월02일 16시50분 ]
[뉴스타임24=김명완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기로 선언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2일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두 사람은 거짓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 양쪽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면서 실천사항으로 ▲ 가장 이른 시일 내 새정치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 ▲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을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 ▲ 대선 불법 개입 진상 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 ▲ 여러 경제주체와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복지국가 민생 중심주의 노선 견지, ▲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 지향 등 5개 항목을 약속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대로 기초선거 공천 안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가 선거승리만을 위해 약속 위에 세워지면 앞으로 어떤 국민에게도 약속이 불가능하고 정치의 약속이 진실로 안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과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나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기초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힌 뒤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고뇌를 설명했다. 
 
이어 신당창당 합의에 대해 “28일 오후에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모여서 의견도 수렴했는데 절대다수의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을 지지했다. 그날 저녁에 안철수 의원에게 전화해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말을 하고 이후에 연대나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기를 요구했다”면서 “3월1일 아침 일찍 만나서 2시간 반여 동안 얘기했고. 저녁에 또 만나 여러 얘기를 나눴다. 오늘 새벽 0시40분쯤 최종적으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양측의 통합에 대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창당 일정에 대해 김 대표는 “양측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해서 통합할 것이란 대원칙에 합의했으므로 양측에서 창당준비단을 통해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3지대 정당이라는 뜻에 대해 “정강정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당헌당규도 새롭게 마련해서 새정치의 일환을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새정치 연합이 아직 정당 형태를 안갖추고 있기 때문에 3지대 신당에 합류함으로써 통합이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제3세력 필요성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양당구조를 깨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고 나간다면 기득권 자연히 깨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민주당이 쇄신하지 않는다면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면 그 자체가 새정치”라고 단정지었다.
 
이어 “김 대표가 정치공약을 강조하고 무공천을 결단해 약속지키는 정치를 실제로 국민에게 보여준 거라고 판단한다”면서 “새 당에서는 지속적 쇄신과 국민통합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뒤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안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여의도 신동해빌딩의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당 창당 결정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양측이 5대5 지분으로 참여, 창당준비단을 구성한 뒤 정강정책 등 신당창당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 등 당내 내부논의를 거쳐 이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통합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권지형이 바뀌면서 6.4 지방선거는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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